안녕하세요! 경영학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힘들게 고교 교육과정을 마친 여러분께 비대면 대학 교육은 어쩌면 실망스럽게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비대면 교육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저희 경영학과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적응을 위한 팁 몇가지를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나머지는 새내기 멘토분께 여쭤보세욧!
성적, 진로, 그리고 돈
이 세가지가 제가 드릴 수 있는 팁입니다. 하나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성적입니다.
비대면 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여입니다. 출석을 위한 과제, 수업 중 참여, 그리고 그날 배운 것을 간략하게라도 메모한다면 A+를 받는 것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시험의 비중이 크긴 하나, 고교 내신과 같은 시험이 아닙니다. 평소 공부했던 것을 시험 전에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가능하면 미리 과목별로 교수님들의 후기를 읽어보고 자신과 적합한 교수님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교수님의 수업에는 더 집중하기 때문이죠. 교양 과목의 경우에는 단순한 재미보다는 추후에 내가 배워두면 활용할 수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성적과 효용을 높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진로입니다.
경영학부는 진로의 범위가 대학 내에서 가장 넓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어디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위해 1학년은 개론 수업들을 들으며 자신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대학일자리센터의 컨설턴트 분들과 교수님들과 상담해보는 것은 적극 추천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참여해보세요. 흥미가 생기는 영역과 잘하는 영역이 겹칠 때,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은 돈입니다.
대학 생활에서도 자본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때 저희 대학의 다양한 장학금을 노려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에서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교과 성적장학금으로 등록금을 줄이고, 비교과 장학금으로 용돈을 마련하신다면 나름대로 부족하지 않게 생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학생역량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찾아보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뜻밖의 수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새내기 여러분들, 그리고 저희 대학의 학생 모두 성공하시고 저의 학연이 되어주세욧! ㅎㅎ 앞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교에 고인물이 되어버린 사람이 전해주는 꿀Tip! 많은 성공한 범접할 수 없는 사람들의 자서전이나, 강연을 듣고 보다 보면, '저게 가능해?'라는 생각이 들거나, 쉽게 하기 힘든 일을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주말 아침에도 기상 시간이 6시 30분으로 동일 합니다', '저는 야식을 먹지 않습니다.'처럼 말이죠. 이러한 해내기 어려운 습관들 말고, 숨 쉬는 거처럼 할 수 있거나, '이것만은 정말 절대 하지 말자!'라는 행동이나 습관의 후폭풍과 실제 사례를 보여드리며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공지확인을 잘하자! 숨만 쉬어도 쏟아지는 공지들은 넘쳐납니다. 이러한 공지를 놓치지 않고 잘 확인하게 된다면, 학교에서 주최하는 각종 공모전과 행사, 혜택을 놓치지 않고 챙기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지를 챙기는 사소한 습관이 나중에 가져오는 큰 파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해주셨던 공지를 확인 못 한 1학년 조 모 씨는 금요일 아침 9시 수업이 휴강임을 모르고 허겁지겁 택시타고 학교에 가 택시비 2만 5천원과 금요일에 학교를 나오는 경험을 한 적 있습니다.^^여러분은 이러한 일이 없도록 공지확인! 기억하세요! ○ 동아리 활동을 해보자(각종 대외활동 포함)! 이런 동아리 활동에 대해 말을 하면 '저는 소심해서 아무거토 할 수 없어요'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성격과 반대로 먼저 다가가 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들입니다. 동아리에는 우리 과 뿐만 아니라 타과 학생들과도 어울릴 수 있으며, 동아리에 따라 남들은 해보지 못할 경험을 할 수도 있고, 여태 해보지 못한 일에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마술동아리에 있으며, 무대에 자주 올라가게 되었고, 이는 발표와 면접 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동아리를 들고 참여를 안 하게 된다면, 동아리 회비만 충당해주는 유령회원1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우주 공강 시간에 머무를 수 있는 동방과 과방은 여러분의 최고의 안식처가 될 겁니다.) ○ 수업시간에 자지 말자! 점심시간이 끝난 5교시에 나도 모르게 감긴 눈을 뜨면 쉬는 시간이 된 경험이 있을 겁니다. 대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마신 술로 정신이 몽롱하고, 밤새 과제를 하느라 피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과 입시의 다른 점은 시험의 출제자가 누군지 안다는 겁니다. 출제자가 앞에서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부분을 말해주고 있는데 잔다는 건, 혼자서 페널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구글’이라는 교수님이 있지만, 출제자는 아니라는 걸 염두 해야 합니다. 1, 2학년 뽀로로가 롤모델이였던 누군가는 수업시간에 부족한 수면을 보충해 학점에 빵꾸를 메꾸느라 초과학기가 불가피한 16학번 조 모 씨의 실화이며, 중요한 수업은 여러 번 듣는 게 아니라 집중해서 한 번만 들으세요. 제발. ○ 놀고 싶다면 놀아라! 수험생활 중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적거나, 대학에 대한 로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겁니다. '대학 가면 아침 해 뜨는 거 볼 때까지 술 마실 테다!', '벚꽃은 꼭 여자친구(남자친구)와 볼...' 등 신입생이 되었을 때 놀기만 해도 부족합니다. 노세요! 남들 놀 때 놀아야 재밌습니다. 남들 공부할 때 혼자 놀면 재미없어요(거짓말입니다. 노는 건 언제 놀아도 재밌어요). 단,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세요. 의욕 없이 누워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에 안 본 영상이 없는 생활이 아닌, 버킷리스트를 채우며 노는 걸 말하는 겁니다. 물론 시기가 안 좋아 하고 싶었던 일들을 대부분 실행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를 국한하여 말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의 대학 생활을 통틀어 말씀드리는 겁니다. 너무 재밌게 놀아 잃어버린 학점은 미래의 여러분이 복구해 줄 겁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누구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는 것 같아요. 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즐거운 추억들은 저에게 있어 힘이 들 때, 꺼내보며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있는 새내기 여러분은 벌써 공지사항과 학교의 홈페이지의 이용을 잘하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필자의 신입생 때보다 앞선 분들입니다. 고로 위에 말한 꿀팁을 활용할 줄 아는 잘 놀고, 성적도 잘 받는 성공한 신입생이 되실 겁니다. 입학을 축하드리며, 세계를 향한 날개 짓을 시작하여 가장 높이 나는 송골매가 됩시다!
[항공전자정보공학부 허승진멘토 - 2018] 새내기 여러분 한국항공대학교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21-1 멘토 허승진이라고 합니다. 대학 생활을 먼저 경험해본 선배로서 몇 가지 조언을 적으려 합니다. ○ 공지사항 항공대학교 홈페이지 - KAU 미디어에 가보면 일반공지, 학사공지가 있습니다. 또한 각 학과 홈페이지마다 공지사항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3개의 페이지에는 새내기 여러분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각 사무처 공지들이 올라옵니다. 공지들 중에서는 ‘나’의 대학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공지들이 많기 때문에 꼭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교에서는 우리가 이전에 다녔던 초중고와는 달리 자신의 일에 대해 그 누구도 관여하지 않습니다. 공지를 확인하지 않았던 선택은 자신의 책임이므로 불이익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 수업 대학의 수업은 이전에 우리가 다녔던 학교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훨씬 더 자유로워진 만큼 ‘나’의 선택 하나하나가 뼈저리게 느껴질 일이 많아질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 수업을 듣지 않고 시험기간에 몰아서 해야지라는 얄팍한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내어진 과제만 성실히 잘 해내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 인간관계 마찬가지로 초중고와는 달리 대학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친해지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절대 대학 사람들과 친해질 수 없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새로운 사람과는 더 친해지기 어렵고 저학년에 친해진 사람들과의 교류는 여러분의 대학 생활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2,3,4학년의 수업 난이도보다 1학년 때의 수업 난이도가 비교적 쉬우니 남는 시간에 동아리와 학과 생활, 대외활동 등을 통해 다양하고 뜻깊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항상 내가 대학에 온 목적을 되새기셨으면 합니다. 등 떠밀려 입학하셨다면 지금이라도 목적을 만드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목적을 잘 인지한다면 다양한 사람들과 자유로워진 선택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꿋꿋이 나아가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