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로 재학 중인 23학번 김도헌이라고 합니다. 우선 길고 길었던 입시를 끝마치고,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로 입학하게 되셔서 매우 축하드립니다! 며칠 전만 해도 새내기였던 제가 이제 헌내기가 되어 여러분들을 안내할 고민을 하니 제가 입학했을 때가 생각나고 매우 떨리네요. 저 또한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학교에 적응할 수 있었기에 이 은혜를 여러분들에게 갚아 보고자 몇 가지 조언을 준비했습니다.

1.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꾸준히 확인하기

항공대학교 홈페이지 항대생활에 들어가셔서 KAU광장 공지사항을 보시면 일반공지, 학사공지, 장학/대출공지 같이 여러가지 공지사항을 올려주는데요. 주로 금요일에 새로운 공지사항이 올라오기 때문에 즐겨찾기 해두었다가 매주 금요일마다 이 공지사항들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강신청 같이 입학 시 챙겨야하는 중요한 것들에 대한 안내가 여기에 올라오고 나중에 학교생활을 할 때도 유익한 정보가 많이 그리고 자주 올라오니 꼭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친구들이 저에게 이런 건 도대체 어디서 찾은 거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한국항공대학교 학생역량관리시스템에서 비교과프로그램,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홈페이지 공지사항, 대학일자리센터 커뮤니티 공지사항 페이지들을 즐겨찾기 해두셨다가 매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여러분들이 나중에 교내외 활동을 하고자 할 때 큰 힘이 되실 겁니다. 

2. 동아리 많이 들어가기

1학년 때는 동아리를 4개 정도 들어가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동아리 분위기가 자신한테 맞을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여러 동아리를 체험하면서 자신한테 맞는 동아리를 찾으실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3. 에브리타임과 코스모스 활용하기

에브리타임에 있는 시간표 기능을 활용하시면, 수강신청 시 시간표를 보다 편리하게 짜실 수 있고, 강의평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코스모스 앱을 통해 학교 LMS에 들어가실 수 있으니 코스모스 앱도 깔아두시면 좋습니다!

4. 토익따기

1학년 때 해외에 가는 활동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학생들이 많은데, 1학년 때도 해외에 나갈 기회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 또한 이미 우즈베키스탄으로 가서 학술교류와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고, 이번 겨울에는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에 선발되어서 다녀올 예정입니다. 학교 전체 학생 수가 적어 1학년임에도 이런 프로그램에 선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고, 이때 어필할 수 있는 공인어학성적이 있으면 선발되기에 매우 유리합니다. 따라서 아직 수능 감을 잃지 않았을 때 토익을 따두시면 나중에 해외에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때 학교에서 주는 기회를 쉽게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5.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 활용하기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따로 논문 사이트를 구독하지 않아도 편하게 통합검색에 검색해서 논문들을 열람하실 수 있고, 나중에 에어버스나 보잉, 록히드마틴 같은 대외활동을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6. 하고 싶은 거 다해보기

나중에 2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전공 공부를 하느라 시간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전 1학년 때 하고 싶은 건 다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동아리 7개를 들어가고, 교내외 활동도 거의 다 해보고, 놀러도 많이 가고, 술도 조금 싫어질 만큼 많이 마셨습니다. 여기에 공부까지 하느라 1년을 정말 바쁘게 살았는데, 정말 후회 없는 대학교 1학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망설이지 말고 하고 싶은 걸 전부 해보시면서 1년을 보내시면 좋겠고,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새내기 여러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