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년 때 다양한 활동을 하세요.

1학년 때가 대학생활 중 가장 한가한 학년이므로, 하고싶었던 대학생활을 가장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2학년부터는 과목의 난이도와 빡빡한 커리큘럼 때문에 노는 것도, 학업도 어려울 수 있으니 1학년 때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나 소모임, 미팅과 소개팅 등 마음껏 놀 수 있는 것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또한 1학년 때 졸업 시 필요한 핵심교양 등을 들어놓고 2학년 이후에는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 들을 수 있는 학점은 최대한 듣되, 재수강은 최대한 지양하세요.

저희 학교는 보통 학기당 최대 18학점, 직전학기 학점평점 4점 이상은 21학점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학년은 직전학기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최대 21학점을 들을 수 있습니다. 현재 항우기의 졸업까지 필요한 이수학점은 130학점으로, 1학년 때 최대한 들어놓는 것이 후반에 편합니다. 다만 모순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본인의 역량이 넘어가는 학점을 듣게 되면 이수학점은 오르나 C+ 학점 이하일 경우에 재수강을 선택해야합니다. C+ 이하를 안고가게되면 후반에 학점 평균에 영향을 미치므로 대부분은 재수강을 선택하는데, 재수강은 이수학점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후반에 더 큰 부담을 안기게 됩니다. 따라서 본인의 역량을 잘 판단하여 수강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 학생 집단 단체는 1학년 때 웬만하면 들어가세요.

1번과 비슷한 문항이나, 보다 세세히 말씀드리면 현재까지 여러분이 다닌 중, 고등학교는 보통 같은 지역 내에서 친구들과 함께 진학을 합니다. 하지만 대학은 전국의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고, 그로 인한 초반에 친구를 사귀는 데에 어느정도 부담은 존재할 것입니다. 동아리나 학생회 같은 단체에 소속하게 된다면 그 단체 내에서 친구를 사귀기도 편하며, 진로와 학업 면에서도 도움을 주시는 선배들이 항상 존재하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기숙사를 지원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청하실 때 <같은 학과 배정>으로 신청하시는 것이 보다 도움은 되지만 이는 기숙사에 탈락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거리점수를 잘 고려하시어 기숙사 신청을 하시길 바랍니다.

○ 과제점수, 출석점수는 잊지말고 챙기세요.

이는 1학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서도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과거에는 대면수업 뿐이었으므로 출석과 과제는 대부분이 만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시대에는 비대면 수업으로 보통 진행하시는데, 이 때문에 기간 내에 수업을 듣지 못하거나, 실시간 강의를 참석하지 못하여 출석 점수가 누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논리로 과제 또한 보통 수업 전날까지가 기한인데 이를 잊고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도 많습니다. 누군가는 출석, 과제 점수는 미미하기에 시험에서 뒤집으면 된다고 하지만 모두가 시험을 잘 본다면 결국 학점이 나뉘게 되는 것은 출석과 과제점수입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시험 점수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거저주는 점수인 출석과 과제점수는 항상 만점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