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학번 여러분! 저는 항공전자정보공학부 21학번 함고은이라고 합니다. 1년 전에 항공대학교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들떠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이 기뻐했던 저의 마음이 현재 여러분의 마음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교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지만, 그만큼 몰라서 두려운 마음도 있으리라 생각하여,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 하고 싶으면 해야지!
1학년 때만큼은 고민 없이 다 도전해봤으면 합니다.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가 있는데, 선배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회 참여하고 싶은데 아는 게 없어요, 신청해도 될까요?
-이런 과목을 수강하고 싶은데 어떤가요?
실제로 제가 작년에 선배들에게 물어봤던 질문입니다. 결국에는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해봤고,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도 있지만 그마저 경험으로 남아주었어요. 저는 여러분이 실패가 두려워 시도도 없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참지 마요, 물어보세요
동기에게 물어봤는데 돌아오는 것은 물음표뿐. 선배에게 이런 거 물어봐도 될까? 고민하지 말아요. 여러분의 멘토님들은 질문한다고 화내지 않아요. (오히려 여러분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여러분들이 모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멘토님들도 그 과정을 거쳤기에 친절히 답해주실 겁니다. 또한 궁금해했던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어 가실 수 있을 거예요!!
○ 인생은 셀프예요
대학교에선 누가 챙겨주지 않아요. 스스로 알아보고, 판단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 학교 공지를 자주 확인하기 (중요! ★★★★★)
- 필수로 수강해야 하는 과목 확인하고 수강하기
- 수강 신청하는 법 미리 알아두기
- 과제 제출 기간 놓치지 않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그런 여러분을 돕기 위해 멘토가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멘토링을 잘 활용해주었으면 합니다. 끝!
안녕하세요. 새내기 여러분! 먼저 한국항공대학교에 입학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 박준하 멘토라고 합니다.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여러분들에게 간단한 팁을 몇 가지 드리고자 합니다. ○ 학교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자 “학교 공지사항”을 잘 확인하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앞으로 자주 들으실 겁니다.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뜻이고, 저 또한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하며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지사항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를 학생들도 있을 텐데 <학교 홈페이지 상단 -> 항대생활 -> KAU광장 -> KAU공지 -> 일반공지, 학사공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각종 교내외 장학에 대한 정보, 주요 교내 비교과프로그램과 학교행사 및 각 교내 행정부서의 안내사항들이 올라옵니다. 학교 관련 최신 정보들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곳이므로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량관리시스템”을 통해서는 각종 교내 공모전, 특강, 학습멘토링 등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마일리지가 쌓이게 되는데 마일리지를 모아 학기마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밖에 상담신청도 가능하며 지도교수 상담, 취업 상담, 새내기 상담 등 원하는 상담을 신청하여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각 학부마다 “학부 홈페이지”가 따로 존재합니다. 여기서는 교과목 체계도, 교육과정 등 앞으로 어떤 전공과목들을 들어야 하는지, 어떤 커리큘럼을 따를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졸업요건 요건이라든지 학과 관련 자료들도 있으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학교 홈페이지는 아니지만 전국 단위 장학 모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드림스폰”, 각종 교외 공모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비티” 등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다양한 활동을 해보자 대학생활에 있어 학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다양한 활동 경험을 쌓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것은 학생회나 동아리 등의 교내 활동일 텐데, 하고 싶은 의지가 있거나 관심있는 분야가 있으면 주저 없이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동아리 활동은 필수적으로 해보되 학기 초에는 많아도 상관없으니 최소 두 가지 이상은 경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몇만원의 입회비를 아까워하지 마시고 앞으로 학교 생활을 함께할 친구와 선배 등 인맥을 쌓는 기회라고 생각하십시오. 1학년 때부터 시도하기를 꺼려 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특히 1학년은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같은 위치에 있고, 선배들도 처음인 것을 이해하기에 본인이 노력하면 훨씬 수월하게 어울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둘 만들어가는 주변 사람들과 집단들이 앞으로의 대학생활에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학교는 항공특성화 대학이기 때문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보잉 등의 기업들과 연계하여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회에서 수상하면 해외 본사 탐방 등의 혜택도 주어지고, 꼭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스펙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대회에 참여하는 방법 말고도 스태프로 지원하여 기획, 홍보, 진행 등의 경험을 쌓을 수도 있으니 대학 4년 동안 꼭 한번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1학년 때 수강하는 과목들은 대부분 필수교양 과목들입니다. 물리, 미적분 등 여러분이 이미 알고 계셨던 내용들과 중복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앞으로 수강하게 될 전공과목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대학에서는 모든 것에 자율성이 생겨나고 수업, 과제, 출석 등 누구도 터치하지 않습니다. 이런 처음 겪는 상황에서 안일하게 생각하고 수업이나 과제 등을 미루다 보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안 좋은 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좌절하는 학생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먼저 주변 선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배정된 멘토들도 있습니다. 이마저도 안된다면 교내 교수학습센터 등에서 주관하는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1:1 코칭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어떤 방법으로든 기회는 열려있으니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 멘토들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가워요, 새내기 여러분! 저는 소프트웨어학과 18학번 김윤겸이며, 자유전공학부 멘토로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아직 새내기 같은 마음도 가득하고 내가 멘토로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 전에 꼭 전해졌으면 하는 말이 있기에 짧은 글귀를 남겨볼까 합니다. ○ 여러분은 성인이에요!즉, 매사 본인이 책임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좀 더 주체적으로 생각해보기도 하고, 해보고 싶은 것을 실현해보기도 하고, 알바를 해보기도 하고, 그리고 사람을 많이 만나보기도 하고.다양한 경험은 더욱 책임감있고 성숙할 수 있는 ‘어른’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도와줄거에요. ○ 다양한 교내활동‘다양한’은 새내기 때 맘껏 부릴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회, 동아리, 교내 대회, 교내 프로그램, 학교 및 화전 톺아보기 등등. 앞서 나열한 것 중 제가 아쉬웠던 것은 바로 교내 대회였습니다. 새내기때는 “난 안될거야”하는 마음으로 여러 대회의 문도 두드리지 않았었는데 복학하고도 관성으로 “난 안될거야”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대회에 참가하여 입상까지 받게 된 이후로, 교내 대회가 얼마나 접근성이 높은지 알게 되었고 여태 참가하지 안았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여러분은 ‘다양한’이라는 무기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길 바랍니다! ○ 다양한 교외활동교내 활동이 접근성이 좋아서 여기저기 참가해봤다면 교외로 눈을 돌려보세요!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을 생각해보면 쉬울 것입니다. 연합 동아리, 교외 공모전, 대외활동 등등. 타 학교, 여러 사람들과의 유대는 ‘나’를 성장시키는 좋은 원동력입니다. ○ ’앎’도 힘!정보화시대에서 정보를 놓치고 산다는 건 속된 말로 인생 절반을 손해 본거나 다름없습니다. ‘다양한’에서 저절로 들어오는 정보도 좋지만 여러분께서 직접 질 좋은 정보를 찾아보는걸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학교 공지를 확인 한다든가, 유용한 정보를 올리는 유튜브나 SNS를 구독한다든가 등등.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역지사지란 사자성어가 생각보다 나 자신을 괜찮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충고이고 바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