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내기 여러분, 한국항공대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경영학부 재학생 멘토 정찬우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새내기 여러분이 앞으로 멋진 비행을 할 수 있도록, 가식 없이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남기고자 합니다.
○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하자!
새내기 시절을 돌이켜 봤을 때 가장 아쉽다고 생각한 것은 더 많이 못 놀고, 공부해야 할 때 안 했던 것입니다. “새내기는 놀아도 돼”, “1학년은 괜찮아”. 주변에서 이런 말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많이 듣게 될 거고요. 하지만, 이런 말들은 다 듣지 마세요. 정말 후회합니다. “나중에 재수강하면 되지!”란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도 마세요! 안타깝지만 지금 현실은 1학년 때부터 많은 스펙을 쌓고, 성적 관리해도 취업하기 힘든 시대입니다. 그렇지만,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히 해낸다면, 분명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1학년 때부터 자신만의 로드맵을 찾길 바랍니다. 또한, 새내기 때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이죠. 다수의 친구를 사귈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군대나 휴학하고 복학하면 연락조차 잘 닿지 않습니다. 또한, 취업하면 바쁜 일상에 치여 더 연락이 끊기죠. 그래서 여러분은 영원히 갈 거 같은 소울 메이트! 소울 메이트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 이것저것 다 해보자!
이제 막 성인이 된 새내기들의 최대 장점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롭다는 것입니다. 아직 내가 뭐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더 자세하게 들어가서 뭘 공부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면, 무작정 부딪혀보세요! 카페나 서빙, 물류 등 아르바이트도 좋고, 친구들과 주야장천으로 노는 것도 좋습니다. 이것저것 해보고 “나는 이거 할 때가 가장 재밌어”라고 생각하는 것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입생 여러분! 자유전공학부 멘토를 맡은 21학번 정민선이라고 합니다. 저도 아직 학교를 1년밖에 다니지 않아 부족하지만 제가 중요하다고 느낀 팁들을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학교홈페이지는 수시로 들어가기!입학전에 먼저 학교홈페이지를 쭉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보시면 KAU공지에 일반공지, 학사공지 등 여러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이 학교를 다니면서 자주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모든 공지사항은 이곳에 올라오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꼭꼭 잘 확인해주세요! ○ 역량관리시스템 이용하기!학교홈페이지에서 역량관리시스템을 들어가면 다양한 비교과활동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활동들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고 활동들에 참여하면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를 많이 모으면 장학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 ○ 멘토선배를 가까이 하기!처음해보는 대학생활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많은건 당연합니다. 그럴 땐 여러분의 멘토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새내기들의 질문을 다들 엄청 기다리고 있습니다. 학교생활, 학습 관련하여 궁금한 것이 생긴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질문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023학년도 소프트웨어학과 멘토를 맡은 소프트웨어학과 20학번 송수헌입니다. 제가 새내기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올바른 방향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무엇에 흥미가 있고 적성에 맞는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한 번쯤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새내기분들 중에 여러 전공 중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 단순히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보다는 선택하려는 학과에서 배우는 과목에 흥미가 있는지, 졸업 후 진출할 직종, 직업에서 평생 일할 자신이 있는지 등등 보다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아요. 1학년 때 다양한 수업을 들어보고 여러가지 경험도 해보면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다면 누구보다 값진 1년을 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계획적으로 공부하자시험 기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계획을 어느정도 세우고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계획을 지키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이고 항상 계획대로 딱딱 떨어져 맞는 일은 없지만 계획을 세우면서 공부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관리를 할 수 있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거창한 계획보다는 간소하고 지킬 수 있을 법한 계획을 세우고 나중에 부족하다면 채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교내 프로그램 참여우리 학교에는 대학일자리센터, 새내기성공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평소에 관심을 갖고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찾아 참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주로 기업의 취업설명회 위주로 참여했는데 기업의 인사 담당자 분들의 취준 꿀팁들도 소소하게 얻어 갈 수 있었고 궁금한 점을 여쭤보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어요. 특히 강추 드리고 싶은 것은 대학일자리센터의 ‘직무 멘토링’인데요 졸업하신 현직자 선배님들께 일대일로 질문을 드릴 수 있어서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에서 시간이 부족해 질문하지 못한 것들이나 개인적으로 더 궁금했던 부분을 추가적으로 여쭤 볼 수 있었습니다. ○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많은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긴 것이 사실이지만 잘 찾아보면 온라인 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외부활동들이 많은 것 같아요 교내 활동도 물론 좋지만 교외 봉사, 서포터즈 같은 대외활동에 참여해서 다른 학교, 다른 전공의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방학에 알바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 공지사항을 항상 확인하자학교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학과나 관심있는 학과의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대학교는 고등학교처럼 누가 따로 장학금이나 교내 활동들에 대해 안내해 주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스스로 찾아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나만의 스트레스 배출구를 만들자대학 생활을 하면서 학업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등 다양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한번 쯤은 생길 텐데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 폭식을 하거나 하루 종일 잠만 자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했는데 무기력함에 빠져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더라고요. 다른 방법을 찾다가 달리기가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제는 거의 매일 자취방 근처 불광천을 뛰고 있습니다. 목표 거리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저에게 매력적 이였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자신만의 건전한 스트레스 배출구를 만들어 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