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공운항학과 18학번 최영조입니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 의해 학교생활을 즐기는데 어려움을 겪는 신입생 학우들을 위해 추천드릴 만한 저의 경험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 대인관계에 힘을 쏟자

학년이 높아질수록 새로울 사람을 만날 기회도 줄어듭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는 저학년 때 다양한 동아리/소모임 활동 및 과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면 학교생활에 다방면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소중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지 말자

이 부분은 저도 약간 후회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학업의 굴레에서 벗어나 많은 시간을 놀고 즐기며 보냈지만 정작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시간에는 투자가 적었다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단순히 학과 공부를 잘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한 공부 혹은 자신이 이때까지 배우고 싶었는데 기회와 시간이 적절치 못해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이 있다면 그것에 시간을 투자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 어른이 될 준비를 하자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생각보다 다양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직업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도 있겠지만 다양한 사회적인 상황에서의 상호작용도 숙달되어야 할 것입니다. 경조사에 참여할 때 갖추어야 할 격식, 술자리 예절, 자신의 적정한 주량, 운전과 보험 등 한 어른이 해내야 하는 다양한 의무와 책임에 익숙해지고 사회에 나서기 전에 숙달되는 것이 후일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직은 어리게 느껴지는 본인에게 조금은 다양한 소양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시기 입학하여 대학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법이 허락하는 선 안에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누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