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학번 새내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의 멘토를 맡게 된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23학번 오민준입니다. 힘들고 길었던 입시 생활을 끝마치시고 한국항공대학교에 입학하시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여러분들이 앞으로 대학 생활을 잘 적응하시고 이겨내시라고 몇 가지 조언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 대학 생활인 만큼 낯설기도 하고 잘 적응하기도 쉽지 않겠지만 치열한 입시 경쟁을 이겨내신 여러분들이라면 충분히 잘 적응 할 수 있을겁니다!!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단 1개 학년, 1년이 지난 것 뿐이지만 이제부터는 청소년이 아닌 어엿한 성인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때입니다. 그리하여 20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대학생활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그리고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 여러 경험들을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1. 다양한 경험을 하자

이전까지 고등학교까지의 생활에서는 공부가 최우선이며, 학종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경험들이 아니라 생기부를 위한 활동, 그리고 그러한 비교과들을 위주로 경험들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특히, 대학교 1학년때는 정말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음미체 혹은 다양한 대외활동 등 자신에게 어떠한 것들이 잘 맞고 자신이 어떠한 것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2. 오히려 학점을 잘 딸 수 있는 기회!!

“1학년 때는 놀아도 된다”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어느 정도는 맞지만, 이것을 반대로 생각하시면 학점을 챙기기 아주 좋은 시기!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너무 학점에 목 메어서는 안되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점을 버리시면 절대 안됩니다. 당장 학점 자체는 안 좋아도 복구할 수는 있겠지만, 1학년 때 배우는 기초 과목들은 고학번으로 올라갈수록 정말 그 토대가 됩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놀 되, 해야할 공부는 하며 시험기간에 일주일만 제대로 공부해도 좋은 성적을 가져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대내외 활동

학점 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항공대학교에서 비교과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며 현재 총 140마일리지를 쌓았습니다. 학교 내의 3대 공모전인 에어버스101, 록히드마틴, 보잉데이와 같은 대회들은 꼭 한번씩 참여하시길 바라고, 수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다음해 수상을 위한 발판을 목적으로 참여하셔도 충분히 얻어갈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공이나 공부에만 포커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성을 다양하게 가지며 많은 분야에 관심을 두면,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더 폭 넓은 눈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