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학번 신입생 여러분, 저는 2026년도 멘토를 맡게 된 항공경영대학 25학번 이수은입니다. 힘든 수험 생활을 겪고 한국항공대학교에 입학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5년에는 제가 멘티로서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2026년에는 멘토로서 여러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들에 앞서 제가 1년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느꼈던 몇 가지 팁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1. 공지사항 잘 확인하기

저는 학창시절 내내 성격이 능동적인 것 보다는 수동적인 쪽에 가까웠는데, 대학생이 되면서 처음으로 자유라는 것이 주어지고 모든 걸 스스로 선택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어 솔직히 학기 초에는 방황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과 공모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보통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자주 안내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1학년 때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새내기 여러분들은 좋은 정보들을 많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 모든 것은 책임질 수 있을 만큼

1학년 하면 학점 얘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학년때는 놀아도 된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으셨을 텐데, 저도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입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제 주변 동기들은 학점을 열심히 챙기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무작정 놀지만은 않고 어느 정도는 학점을 챙겼던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 1학년은 정말 시간이 많아서 공부를 입시 시절의 절반 정도만 해도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놀면서 추억을 쌓는 건 좋지만 모든 것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므로 스스로 잘 조절하며 1학년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3. 하고 싶은 활동은 꼭 해보기

저는 고등학교 때 교내 활동을 하지 못해서 대학교에서는 교내 활동을 한 개 이상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학기 초에 어떤 활동을 할 지 고민하다가 학생회를 지원하게 되었는데 학생회 활동을 하며 1년 동안 재미있고 유익한 추억들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제 친구들은 학생회와 동아리 모두 활동하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저는 성격상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 제 기준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하지만 새내기 어려분들은 여건이 된다면 1학년 때 하고 싶은 활동을 너무 고민하지 말고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내기 여러분의 입학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행복한 대학 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