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학번 신입생 여러분!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전자정보공학부 21학번 멘토 김윤호입니다.

먼저, 한국항공대학교에 입학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입시라는 긴 여정을 지나 이곳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을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꿈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차례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정해진 방향에 맞춰 생활했다면, 대학에서는 스스로 길을 만들어나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여러분이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의미있는 대학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을 아래에 정리해 두었으니, 읽어보시고 앞으로의 여정에 작은 지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멋진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Just do it!

고등학생 시절에는 미성년자로서 많은 규제를 경험하며 제한된 범위 내에서 생활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여러분은 2025년, 성인이 되어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준비가 되셨습니다. 그동안 부모님께서 주저하시던 혼자 여행이나 외박 같은 도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마음껏 해보시길 권합니다. 아래에는 학교 생활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일부 경험들을 정리했으니 참고해보세요!

- 공모전: 보잉데이나 에어버스 등의 기업 후원 공모전을 참관하시거나 참여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 동아리: 학술동아리인 SRS나 MAC 등 다양한 동아리에서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할 수도 있고, 픽쳐(사진동아리)나 라퓨타(열기구 동아리) 등에서 다양한 교우 관계를 쌓으며 대학 생활의 추억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 우리 지금 만나!

다양한 환경에서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봄으로써 본인이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다른 사람들의 새로운 관점에 대해 본인을 성찰하고 사람 대하는 법에 대해 능숙해질 수 있기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타대학과의 교류: 과팅이나 미팅 혹은 연합동아리 가입으로 다양한 대학과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멘토링 적극 참여: 지금 저 또한 복학해서 학교를 다니는 중이지만, 멘토링을 같이한 동기들과 더 끈끈하고 학교를 같이 잘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멘토링에서 대학생활의 추억을 같이 만들어나갈 동기를 찾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 본인의 우선순위대로 살아보기

많은 사람들이 1학년 때 학점 따기 쉽고 나중에 편하다고 하지만, 저는 학점이 우선순위가 아니라면 과연 학점을 따야될까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물론, 1학년때 학점을 안챙기면 나중에 힘들긴 하겠지만, 기억남는 대학생활을 위해서라면, 본인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우선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학점은 나중에 재수강할 순 있지만 새내기 1학년때의 체력과 추억은 재수강할 수 없습니다. 물론, 본인의 가치에 대한 우선순위가 명확하지 않고 애매하다면 학점을 챙겨놓으시되, 만약 명확하게 추구하는 가치가 있다면 그 순리대로 살아보는 것 또한 매우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입학을 축하드리며, 학교생활하면서 궁금한 게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