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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팀 프로젝트 비법공대에 다니는 공대생이라면, 항공재료공학과 학생이라면 싫어도 경험할 수 밖에 없는 팀플. 중고등학생 때 하던 팀 프로젝트 보다는 많은 책임감과 의무를 요구하는 공대생의 팀플은 팀원 중 한 명이라도 엇나가면 팀원들 모두가 힘들어지고, 정말 힘든 학점을 받게 되어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생길 것이다.그렇다면 팀플에 임하는 올바른 자세는 과연 무엇일까?먼저 팀장을 맡게 된다면!공대의 팀플은 대부분이 자료 조사와 정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실험 계획 수립과 실험, 실험 결과 분석이 따라붙는다. 팀원은 모자라고 할 일은 넘쳐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장의 팀원들 케어 및 임부 분배다. 모두에게 공평한 임무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처음인 실험이고 낯설기만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좀 더 힘든 일, 누군가는 비교적 쉬운 일을 맡게 될지 모른다. 이때 빛나는 것이 팀장의 리더십 능력. 팀원들의 불만을 감지하고, 불화를 방지하고, 적절한 과제를 분배하여 팀을 이끄는 능력이 필요하다! 만약, 팀장이라는 이유로 팀원들 케어를 제대로 못해서 혼자서 과제를 떠맡는 그런 불상사는 피하도록 하자… 만약, 그런 불상사가 생긴다면… 본인의 업무 처리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자….팀장이 아닌 팀원이라면!최우선은 팀장을 믿고 따라주는 것이다. 팀장도 처음이고 팀원도 처음인 실험. 팀장이 어리버리하다고 무시하지 말고, 얘기를 꼭 들어주고 팀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자. 또, 팀원이 갖춰야할 꼭 필요한 능력은 자신의 상황을 확실히 표현하는 것이다. 자신이 맡은 일이 힘들고, 다른 팀원에 비해 자신이 더 힘들다고 느낀다면 확실하게 의견을 피력하자! 그렇게 서로 의견을 나누고 서로를 인정하면서 프로젝트를 헤쳐 나가자. 불만을 쌓아두기만 하기에 한 학기는 너무 길다.팀 프로젝트는 피할 수 없다. 대학교뿐 아니라 군대, 대학원, 직장 모든 곳에서 겪게 될 일이다. 그렇다면 대학교에서 하는 팀 프로젝트를 기피하기만 하지말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성장의 기회로 삼자. 그렇게 팀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끝내나가다 보면 1학년 때와는 상당히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다.물론, 팀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끝낼 때마다 몸에서 사리가 나오는 기분이다… ○ 재료과라면 과 행사에 참여하자. 재료과에 다니게 된 당신. 대학생으로서 대학교에서의 청춘을 누리고 성공적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과 행사에 필수적으로 참여하라.우리 재료공학과는 공대 중에서도 학생 수가 적은 편이다. 한 학년에 50명에서 60명인 우리 재료과는 학생 수가 적은 만큼 서로 결속력 있는 인연을 맺게 된다. 어느 정도냐면, 과 생활을 별로 안 한 4학년이라도 4학번 밑의 후배 이름을 들으면 얼굴이 대충 떠오를 정도…좋은 점은 분명히 있다. 동기들 간에도 서로 얼굴을 다 알 수 있고, 선후배 간에도 사이가 좋아지기 쉽기 때문에 어려운 전공 공부에 큰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그리고 여럿이서 같이 도서관에서 밤을 새면서 공부하다 보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학점이 즐거울지는 모르지만.그래서! 과 행사에는 필수적으로 참여해라! 중고등학교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지만 대학교도 학교다. 교외 활동도 좋지만 학교 생활에 충실해보자. 과내 소규모 행사라면 꼭 참여하고, 축제에서 주점을 한다면 서빙도 해보면서 선배들과 친해지고, 체육대회를 한다면 선수로 같이 뛰면서 땀을 흘려보자. 지금 당장은 귀찮을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친한 동기들, 선배들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들을 가질 수가 있다.이렇게 얻은 내 사람들은 몇 년이 지나도, 모든 것이 어리숙했지만 그것마저 예뻤던 내 20대 초반을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증인이 되어준다. ○ 배우고 싶은 취미가 있다면 도전해라즐길 수 있는 운동 하나, 연주할 줄 아는 악기 하나.고등학생 때, 학교 학원만을 왔다 갔다 하면서 꼭 게임이나 독서가 아닌 취미를 갖고 싶었다. 거창한 이유는 아니고 티비를 보면 나오는, 뭔가에 열중하는 대학생들은 그냥 폼나 보였다. 그래서 대학에 가면 꼭 악기랑 운동을 해야지 싶었다.그런데 6년이 지난 지금도 할 줄 아는 악기나 운동은 없다. 시간이 없어서, 귀찮아서, 어차피 군대도 가야 하는데,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데… 온갖 사유 때문에 아직 시작도 못했다. 그러면서도 항상 드는 것은 1학년때 뭔가 배워볼걸! 하는 후회다.요즘 한창 방영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면, 그 바쁘다는 의대를 다니면서 밴드 활동을 하고, 의사가 되어서도 그 취미를 누리는 어른들이 나온다. 나는 그게 너무 멋있어 보인다.그래서 부디 당부하는 것은, 과생활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고등학교 때 목표로 했던 취미 하나에는 꼭 도전해라. 장담하건데 고등학교 때 공부에 쏟던 시간을 반만 써도 공부, 과생활, 취미 모두 잡을 수 있다. ○ 학점을 많이 들어라술은 간에. 추억은 가슴에. 학점은 자소서에…가장 예쁘고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1학년. ‘고등학교 때 놀지 못한 만큼 내 노력을 보상 받고 싶어!’ 라고 생각하고 공부고 뭐고 뒷전으로 해놓고 놀러다니고 싶다면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제발 멈춰…”이 말은 6년 전의 나에게 하는 말이자, 새내기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솔직히 고등학교 때 했던 공부량의 반의 반만 투자해도 훌륭한 학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1학년이다. 그 말은, 유흥과 학업은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부디, 학점을 포기하고 쾌락만을 탐하는 사람이 되지말자…물론 1학년 때의 학점은 복구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길이 가시밭이다. 만약 그 일탈이 2학기, 더 나아가 2학년때까지 지속된다면… 분명 언젠가 C밭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A를 수 없이 받아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그럼에도. ‘난 현생을 즐기겠다!’ 라는 의지가 결연하고, 나중에 ‘엉망이 된 학점이야 메꾸면 되지!’ 라는 최악의 계획이 있다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충고가 있다.일단 학점을 많이 들어라. 어차피 A 이상 받을 계획도 없으면서 더 놀고 싶다고 18학점씩 들을 수 있는데 한 학기에 세 과목, 네 과목 듣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졸업에 필요한 학점이 130학점. 보통 학교에 다니는 것은 8학기. 한 학기에 대충 16학점씩은 들어야 졸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1학년 때의 과목을 재수강하기 위해서는 고학년일 때 학점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 또한, 3학년이 넘어가면 놀랍게도 본수강 A+를 받는 것보다 재수강으로 C+였던 과목을 A0로 올리는 것이 훨씬 학점이 많이 오르는 현상을 보게 된다.그러니까 모쪼록 학점은 미리미리 많이 들어두자.
○ 선배들의 학습 노하우안녕하세요. 아마 대부분의 학생분들이 대학교 강의는 처음이고, 많이 낯설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중고등학교에서의 전형적인 수업들과는 다르게 자율성이 많이 보장되는 대학교 강의는 처음 접할때는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미 전공분야를 알고 있는 동기들과의 벽이 느껴질 때도 많아요. 저 또한 그랬었구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학습 노하우 중 가장 중요한 것들을 추려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대학교부터는 더이상 주입식 교육이 아니고, 스스로 학습을 하는 능력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모두에게 생소한 내용이고 한 전공 안에서 매 학기 배우는 모든 과목이 다른 내용을 학습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각 과목을 수강할 때 빠르고 정확하게 핵심내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를 위해 ‘구글’을 이용한 검색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에는 전세계 사람들의 방대한 데이터가 모여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결책을 구글링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를 많이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요즘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는 번역기능을 잘 구현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안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런 인터넷을 활용하여 지식을 얻는 것에 능숙해지면 혼자 책으로만 정보를 습득하는 다른 이들에 비해 훨씬 빠른 성장을 보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계획적으로 공부하라대학교 학습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상시에는 놀고 전공에 재미로 수업을 들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학점을 받고 싶다면 시험 2~3주 전 만큼은 달력을 먼저 들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첫 시험이 있는 전날까지 내가 할 시험 공부량을 정해놓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어느 날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미리 적어두고 일정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다보면(절대 계획대로 진행 안 됩니다) 남들보다 훨씬 효율이 뛰어나게 공부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릴 수 있을 겁니다.○ 시험 전엔 체력관리를 잘하자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컨디션 영향이 큰 편이라 전날 늦게까지 공부하거나,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시험을 보면 꼭 실수를 하게 되는데, 대학시험은 한 문제를 틀리는 것이 점수와 학점에 엄청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소 학습량을 줄이더라도 전날만큼은 체력관리를 하고 충분한 잠을 보고 시험을 봅니다.다음은 대학 생활 꿀 팁이에요. 저도 그렇게 많은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대학 생활을 해보고 배운 다양한 내용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자.대학생활은 하나의 문화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다른 곳에서 할 수 없는 활동들을 많이 접할 수 있고, 서로가 같은 취미와 목적을 가지고 공유할 수 있으며, 그것들을 각 집단들간에 효용하고 응원하며 즐길 수 있죠. 대표적으로 그 사례가 동아리, 소모임, 학생회 등이 될 수 있고 축제, 체전을 통해 각자가 준비한 활동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형성되기 어렵고, 돈도 많이 들어가게 될 활동들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며,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지인들을 통한 정보력과, 사회성, 만족도까지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무언가 하나의 활동은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강시간을 잘 활용하자.1학년의 경우에는 시간표가 짜여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의도치 않은 공강이 많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프라인 개강을 하시고 나면 이 공강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과제나 다른일을 함에 있어서 시간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공강시간을 도서관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평상시에 공강시간에 공부를 하기에는 주위 친구들도 있고 그러니 조금 무리라 생각하고 도서관에서 과제를 하는데 많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학업 외적으로 친구들과 다 같이 놀러가거나 해도 좋습니다. 단지 혼자서만 의미없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친구들과 공강시간이 겹치지 않으면 혼자서 시간을 알뜰하게 사용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카피콜을 잘 이용하자.전자관 건물 3층에는 카피콜이라고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시설이 있습니다. 책 제본할 때도 많이 이용하고, 무엇보다 과제 인쇄를 할 때 많이들 사용합니다. 집에 컬러 인쇄가 안되는 집이 많은데(저도 그렇습니다) 교수님과의 미팅이나, 중요한 프로젝트 제출이 필요할 때는 카피콜을 이용해서 출력 후 바로 옆에 있는 스테이플러로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제출하면 편하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설 이용방법도 쉽기 때문에 급하거나 깜빡하고 과제를 안 가져왔을 때 카피콜을 자주 이용하시면 좋을 것입니다(물론 과제는 이동 저장매체나 메일 등으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게 저장해 놓는 습관을 들여놓아야 합니다!)○화전역 환승을 이용한 지름길이건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만, 본인의 경우에는 몰라서 1년 동안 남들보다 불편하게 등하교를 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그런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학교앞이 도로가 연결되어 버스정류장이 하나가 있기는 하지만 기존에는 도로가 막혀있어서 대부분의 버스가 멀리(화전역 앞)에서 내려줍니다. 그러면 학교를 올 때 활주로에 막혀있어서 화전역 옆 작은 길을 통해서 오려면 좀 많이 우회를 하게 되는데, 그럴때는 화전역을 찍고 들어가서 반대편으로 다시 찍고 나오면 일반 환승비 0~50원만 소모되고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어서 시간을 많이 절약 할 수 있습니다. (하교할 때도 마찬가지로 찍고 들어갔다 나가서 버스를 타면 환승비만 내게 돼서 편합니다)○ 대학생활을 위한 조언이 부분은 정말 다른 것보다도 하나를 정말 강조하고 싶어요. 바로 동기들과 잘 지내는 것이에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할 동기들과 잘 지내는 게 정말로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치고, 절대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는 게 대학 생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학업적으로도 그렇고 아니면 외적으로도 그렇고 동기들의 영향을 진짜 많이 받는데, 저 또한 동기들이 없었다면 대학 생활이 쉽지 않았을 것이고 이 멘토라는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을 많이 해요.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려 할 필요는 없고, 본인의 주변에 함께할 수 있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동기들을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에요. 서로 같이 공부하고 같이 나갈 수 있는 동기, 친구들을 두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한 것이에요. 지금은 코로나 사태 때문에 다들 만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만 서로를 접했을 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다들 서먹하고 각자 혼자서 고생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조금 소극적인 사람이라도 괜찮고 혼자가 편하신 분들도 괜찮아요. 일단 내 주위에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과 팀을 꾸려 나가도록 하세요.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찾으려고 할 필요까지는 없고, 지금 인연이 닿아서 알고 있는 사람들(팀프로젝트, 멘토링, 동아리 등)과 더 가까워지고 두터워지도록 노력하시길 바라요. 그러면 힘들 때 서로 끌어주고 도와주면서 앞으로 4년간의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간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엄청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