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KAU 입문사전 재학생 멘토들이 20학번 새내기들에게 들려주는 KAU 대학생활 조언 | |||||||||||||||||||
매년 3월, 신입생들은 엄청난 혼란을 겪는다. 고등학생 때까지 학교나 부모님이 정해주는 생활방식대로 살았다면, 대학생이 되는 순간부터 모든 걸 스스로 계획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가 중요한 시점임을 새내기들도 알고 있을것이고 이제부터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 멘토들이 전하는 꽉 ~ 찬 KAU 대학생활 노하우에 귀 기울여 보자 | |||||||||||||||||||
신동탁 (항공교통물류학부 15학번) |
학교를 6년간(군 포함) 있으면서 느낀 것들 (꼭 해보면 좋은 것,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 몇 가지 적어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학부, LMS 홈페이지 자주 들어가 보기
생각보다 가만히 있으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학교에 각종 공지들이 문자, 어플로 전송이 되지만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일반공지, 학사공지, 장학공지 등 확인하는 것을 추천해요. 실제로 제가 방학시작과 동시에 해외 인턴을 갔었는데 워낙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수강신청 상담을 잊어서 장바구니 없이 수강신청 했던 경험도 있어요. 이렇게 학교에서 일정 관련 공지들도 올라가니 아침에 인스타, 페이스북 보듯이 가볍게 확인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저는 1, 2학년 때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데 여러분은 아쉬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_^
○학년대표(과대), 학생회
학년대표를 하면 자연스럽게 학생회에서 활동을 하게 될 텐데 꼭 학년대표 아니더라도 학생회 활동을 1학년, 길게는 2학년(각 부서 부장, 차장)까지 해보는 것 추천해요. 저는 1학년 학년대표를 하면서 학생회 활동을 하였는데 아무래도 축제, 체육대회 등 행사가 학생회가 주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학에서 행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도 알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선, 후배, 동기들과 협력하면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현재 시기가 활발히 활동하기 어렵지만 언제라도 기회가 된다면 추천합니다.
○동아리 활동
대학생활의 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태권도부(회장, 훈련부 부장), 댄스동아리를 하였는데 자신이 흥미 있는 것들 어려가지 들어가서 경험해보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는 것,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내에서도 흔히 짱친, 절친이라고 하는 선, 후배, 동기들 만날 수 있지만 같은 취미,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 중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삶에 있어 큰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동아리가 다른 학교와 연합하는 연합동아리면 더 좋겠습니다. 항공분야로 집중되어 있는 시야를 더 넓고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경험으로 보면 4~5개 동아리 가입해도 나중에 주로 남는 동아리는 1~2개 정도입니다. 남는 동아리에서 열심히 활동해서 동아리를 이끌어가는 집행부, 부장단을 경험해보면 좋겠습니다. 과 활동과 비슷하지만 해당 동아리의 특색에 맞게 끔 운영이 되다 보니 이 또한 배워가고 그 과정에서 알아가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학습 tip
대부분의 학생들 요즘 1, 2학년 논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초반부터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니었어요. 2점대 후반까지 받는 성적이었는데 현재는 4점 넘는 성적까지 받고 있습니다. 원인은 공부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입니다. 정말 하나만 딱 말씀드리면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엄청 공감하는 말입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 외우려 하지 말고 전체적인 틀을 잡고 해당되는 것이 전체적인 부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항공분야는 연관되는 것도 엄청 많고 기억도 잘 나게 됩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은 실력 쌓는 공부방법인데 이렇게 해도 성적 괜찮게 받을 수 있어요! 여기에서 추가적으로 선배들이 갖고 있는 이전 시험 guide line 이런 것 참고하면 더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
시간을 흘려서 보내지 말고 한 번쯤 제자리에서 자신과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_^
○ 공지사항 자주 확인하기 모든 학교 생활의 일순위는 공지사항 확인하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을 몰라서 더 나은 기회를 날려버리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정보를 얻는다는 것은 학교생활에 있어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될 것입니다. 1학년때부터 공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지 않았던 것에 후회를 한 적이 많습니다. 더 많은 것을 놓치기 전에 일주일에 3번 정도 10분씩 시간을 할애하여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학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 학부 학생회 학부 동기들 또는 선배들과 친해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같은 부서에서 만난 동기들과 선배님들과 함께 일을 하며 느끼는 소속감은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회의를 진행하며 다른 부서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고 부서별 회의에서 돈독함을 다지며 하나의 목표를 위해 머리를 모아서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은 다른 어떤 활동의 보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원래 진행 되어야할 많은 이벤트들이 취소되지 않고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동아리 활동 학부에서 친구를 만들었다면 또 다른 학부 친구들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면에서 동아리 활동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자신의 취미 또는 특기를 살려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한번도 해보지 못한 활동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기준으로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히 각 동아리 별로 특징이 있는데 모두가 입을 모아 별로라고 하는 동아리는 아무리 좋은 활동을 한다고 해도 가입하지 않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물론 좋은 동아리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소속되어있는 태권도부 같은 경우가 저는 정말 최고의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 원래 태권도를 배웠던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좋고,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운동이 피곤하고 어려운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동아리 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동아리 분위기가 진짜 너무 좋습니다. 모난 사람들 없이 다들 둥글둥글하고 착해서 누구든 친한 언니 오빠 누나 형 친구가 될 수 있는,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의 동아리 입니다. 대학생활 중 학부에서 만난 인연이 30% 라고 하면 나머지 70%는 동아리에서 만난 인연이라고 자부 할 수 있을 정도로 소중하고 좋은 관계의 사람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꼭 태권도부 들어오세요!
○과 학생회 학생회를 하면 같은 과 선배들과 동기들을 많이 만나게 될 텐데 매주 회의를 통해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알 수 있고 같은 과 학생들을 위해 일할 수 있어 아주 보람찹니다. 학생회 활동을 하다보면 축제, 체육대회와 같은 큰 행사 뿐만아니라 야식사업 등을 준비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많은 선후배, 동기들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선배들에게 학습관련된 자료들을 많이 얻을수 있고 조언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학생회는 하는 활동이 많은 만큼 얻을 수 있는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 활동 저는 동아리가 저의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태권도부에 들어갔는데 운동동아리인 만큼 활기차고 재미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대학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각 동아리는 학생회관 3층에 위치하는 동아리방이 있는데 여기서 동기들과 선후배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습니다. 저는 2학년때 동아리 임원진(총무차장)을 맡아서 활동을 해보았는데 부원들을 챙기고 임원진들과 함께 일하면서 책임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동아리 활동 많이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학교 홈페이지 활용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일반공지, 학사공지 등에 많은 공지가 올라오는데 여기서 공모전이나 수강신청 지도상담 등과 같은 학교활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인턴이나 교외 장학금 관련 공지도 있으니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학부연구생이나 대학원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학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교수님들 홈페이지에도 들어가보고 교수님들께 직접 연락을 드려 상담을 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tip 1, 2 학년 학생들은 학점을 챙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때가 가장 학점을 챙기기 쉬운 시기이며, 고학년에 필요한 기초 개념들을 배울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험 보기 2주전 아니면 벼락치기를 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 단위로 복습을 진행하는걸 추천드립니다. 1학년과 2학년때는 기초공학실험과 응용공학실험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실험을 진행한 후 보고서를 작성하는 형식이라서 선배들에게 조언을 받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