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리를 많이 해라!
대학교는 각 지역의 사람들이 모여서 다니고 처음 보는 학우들이 많은 곳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학생활의 꽃은 동아리이기 때문에 최대한 동아리를 많이 하고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1학년 때 교내 동아리 총 4개, 2학년 때는 교내 동아리는 1개, 다른 대학의 학생들과 만나는 연합 동아리는 2개를 했고, 현재 군 제대 이후에는 연합 동아리 1개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1학년 때 다양한 동아리에 들어가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활동을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공대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과 교류를 함으로써 경험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나중에 졸업 이후에 인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를 들어간 이후 많은 활동, 예를 들어 운영진이 되는 것도 생각과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 공부
저의 경우 1학년 때는 동아리도 하고 공부를 하면서 장학금도 받았지만 2학년 때 대외활동에 치중한 나머지 학점이 조금은 아쉽게 나왔습니다. 학점에 대한 후회를 가지지 않으려면 1학년 때부터 열심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공부에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족보라고 할 수 있는데(이 부분은 사람by사람이라고 생각) 족보를 얻기 위해서도 혹은 공부 중 모르는 것이 있을 때 교수님을 찾아가기 좀 그렇다면 선배가 꼭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의 동아리와 맞물려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배들을 알아가고 선배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정보도 얻고 공부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로에 대하여
항공전자, 통신, 반도체, 프로그래밍 등의 커리큘럼이 있다고 알 고 있고 이는 에브리타임이나 학교 홈페이지에 커리큘럼이 나와 있어 꼭 한번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커리큘럼을 통해 내 학과에서 갈 수 있는 분야를 알 수 있고 어떤 과목을 수강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J/D를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도 J/D를 통해 3,4학년 때 어떤 것을 들어야 하는지 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진로에 대해 고민도 해보고 자료조사도 해서 좀 더 남들보다 빨리 진로를 정하고 그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2학년 때 놀지 않으면 노는 것도 많이 못하기 때문에 적절히 공부와 휴식을 병행했으면 합니다.
○ 마지막 조언
학교 특성상 남자가 많기 때문에 남자 후배분 들한테 제가 느낀 걸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군대는 최대한 빨리 가세요. 왜냐하면 저도 2학년 끝나고 갔지만 후회하거든요(2학년 때까지 공부한 걸 다 까먹었습니다). 군대가 시간을 낭비하고 짜증나기도 하지만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드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할 만하고 또 시간도 엄청 많기 때문에 진로에 대해 좀 더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1학년은 즐기는 것도 좋아서 1학년 끝나고 갔다 오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장보현멘토 - 2017] 안녕하세요 스마트드론공학과 신입생 여러분, 저는 이번에 여러분의 멘토를 맡게 된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17학번 장보현입니다. 우선 치열한 입시경쟁을 뚫고 한국항공대학교에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우리학교에서 멋진 대학생활을 꾸려나가길 바랍니다. ○ 스마트드론공학과 – 타과선배들에게 도움을 받아보자.스마트드론공학과는 이번년도에 새로생긴 학과입니다. 이는 여러분의 학과 커리큘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먼저 체험을 해본 선배가 없고, 여러분 스스로가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배울 과목들이 갑자기 어디서 툭 하고 튀어나온 것들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기존에 학과에서 배우는 여러 과목들 중 드론공학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는 것입니다. 즉, 여러분이 배우는 과목들은 다른 공과대학 선배들중 누군가는 배웠을 과목들이란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여러분들이 학교생활을 해나가다 막히는 일이 있을 때 다른 과 선배들에게 적극 도움을 받아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스스로 찾아서 최대한 많이 해보자.고등학교생활이 좁고 깊었다면 대학생활은 그와 반대인 얕고 넓은 생활입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정해진 것들만 계속 반복하던 고등학교생활과 달리, 대학교에서는 보석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이 이곳저곳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들은 여러분 앞에 저절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기웃거리며 스스로 발품을 팔아 찾아야 하는 것들입니다. 저는 취업준비등의 부담이 없는 저학년때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해보고 싶은 동아리 활동, 공모전, 연구활동, 봉사활동, 알바, 여행등 할 수 있는 것들은 가능한 전부다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속에서 자신의 진로나 가치관을 방향잡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코로나 시대에 따라 전에 비해 대외활동을 접하기가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여러 온라인 플랫폼들을 적극 활용하여 최대한 정보의 귀를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 SNS, 여러 기업들의 홈페이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하는 프로젝트나 대회들 그리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을 항상 체크하고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면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것들 인생에 있어 흔히 놓치는 것들이 바로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예를 들면 치아관리가 있는데, 치과 정기검진을 6개월마다, 최대 1년마다 받지 않으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치과 예약을 잡으시고, 성인이 되신 지금 스케일링이 일 년에 한번 보험처리가 되기 때문에, 스케일링과 치과검진을 받으시는 걸 권장합니다. 그밖에도, 독서라던가, 운동 등 많은 것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저는 여기에 덧붙여서 금융공부와 법공부도 적극 권장합니다. 사회에서 꼭 필요하지만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은 것들은 여러분 스스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새내기 시절이 대학교 재학 시기 중 가장 여유 있는 기간입니다. 이 시기에 여러분이 그동안 놓치셨던 걸 하셔서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 동아리 활동 팁 학점관리와 인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저는 동아리 활동을 적극 추천합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친해진 선배들에게서 과목별 공부 방법이나 기출 문제 등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이미 취업하셨거나 대학원에 진학하신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로 인해 새내기가 학교에 적응하기 더 어려워진 지금, 저는 동아리 가입을 더욱 추천합니다.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을 절대 두려워하지 마세요. 매년 많은 사람들이 동아리에 가입했다가 나갑니다. 관심 있는 동아리가 있다면, 일단 문을 두드려보고 어떤 동아리인지 나랑 잘 맞는지를 판단하시고, 계속 남아있을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어떤 동아리를 가장 잘 파악하는 법은 그 동아리에 있어보는 것입니다. 동아리는 매년 졸업생과 입학생, 휴학생과 복학생이 나가고 들어가는 만큼, 동아리의 분위기 또한 매년 다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본인의 관심사가 맞는 동아리에 일단 도전해보시고, 정 아니다 싶으면 그때 나오시면 됩니다. 꼭 본인과 잘 맞는 동아리와 시너지를 내서 학교에 잘 적응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