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학년 일 때 학점관리를 잘하자
이제 막 대학교에 온 새내기인 만큼 술자리, 동아리 등등 하고싶은 것도, 놀고싶은 것도 많을 거예요.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은 더욱 어려워지고 다들 열심히 하기도 하므로 학점을 잘 받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재밌게 노는 것도 좋지만 1, 2학년 때 열심히 학점을 챙긴다면 기초공사가 탄탄한 만큼 전공을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재수강으로 인해 허덕이는 일은 없을 거예요. 학점도 잘 챙기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는 새내기가 되어보아요!!
○ 공지사항을 꼭 확인하자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든, LMS 공지사항이든 공지사항을 잘 확인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공지사항을 잘 확인하면 교내 대회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본인에게 해당되는 장학금도 확인할 수 있어요. 즉, 공지사항을 자주 확인할수록 얻는 정보도, 기회도 많아진답니다. 특히 LMS 공지사항은 본인이 듣는 수업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잘 확인해야 과제를 못하거나 교수님의 공지를 못 보거나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어요. 공지사항을 잘 확인하여 본인이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는 똑똑한 새내기가 되어보아요!!
○ 수업을 녹음하기 보다는 수업을 할 때 잘 듣자
수업을 녹음한 후에 나중에 들으려고 한다면 분명히 다시 듣는 학생은 별로 없을 거예요.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잘 들으면 나중에 녹음한 것을 따로 들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고, 바로 복습만 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시험기간에 조금은 여유로울 수 있습니다.
○ 아르바이트를 해보자
아르바이트를 해보면 본인의 소비 습관을 정비해보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힘들게 일해서 번만큼 돈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이 변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회사업무와 같은 아르바이트를 해본다면 회사분위기, 엑셀사용법, 보고서 작성법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으니 회사 서류 정리 업무 같은 아르바이트가 있다면 적극 권장합니다.
○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보자
동아리,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등등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어울려보세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고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배우는 것도 많답니다.
○ 공지를 잘 확인하자.공지에는 많은 교내행사에 대한 정보 및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장학금 등에 대한 정보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의 이전경험을 예를 들어보자면, 다양한 행사 및 멘토링 활동으로 교내 마일리지가 높아 이와 관련된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되었지만 공지를 자주 확인하지 않다가 신청기간을 놓쳐 몇 십만원의 장학금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버는 것도 물론 좋지만, 하루에 1,2분만 투자하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이 있으니 공지는 미리미리 자주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런 일반공지 외에도 요즘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학사일정 변경 등이 올라오는 학사공지도 자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학과 생활이나 동아리활동을 열심해 해보자.1학년 당시 저는 과학생회 활동과 동아리활동을 상당히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과학생회 활동을 하며 동기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고 그 때 친해진 동기들과 지금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하며 새로운 스포츠를 배울 수도 있었고, 과학생회에서는 만나지 못한 다양한 과의 선배님들과 동기들을 만나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대학교는 고등학교 때보다 훨씬 다양한 유형의,성격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학년 때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며 자신은 어떤 사람과 잘 맞고 어떠한 유형의 사람들과는 잘 맞지 않는지를 깨달아 가는 것도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학년이더라도 학점은 미리미리 챙겨두자.저는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학생이었고 지금도 물론 그렇습니다. 술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술자리의 화기애애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좋아해 다양한 술자리에 참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시험기간에는 이렇게 놀고 싶은 마음을 조금 참고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학년은 놀아도 된다. 1학년 때 성적 안 좋아도 나중에 복구할 수 있다.’고 말하곤 합니다. 물론 1학년 떄의 성적이 좋지 않아도 2,3,4학년 때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또 나쁜 성적의 과목을 재수강해 좋은 성적을 받게 된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덜 열심히 하는 1학년 때에는 좋은 학점을 받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에 비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복학을 하는 선배들이 늘어날 것이고, 높은 성적을 받는 것은 상대적으로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학점을 막 4.0을 넘어라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넘으면 매우 매우 좋지만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서는 1학년 때는 3점 대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공부를 하며 대학생활을 더욱 열심히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를 왔는데, 즐거운 대학생활을 해봐야 후회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고 그에 따라 제 1학년 때의 성적은 막 우수하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1학년 당시를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저는 즐거운 1학년, 새내기 생활을 해봤기 때문입니다. 시험 전날 친구들이랑 한강을 가보기도 하고, 술을 마셔보기도 하고. 저에게는 다 재미있고 즐거웠던 좋은 추억이 되었기 때문에 1학년 때의 성적이 막 훌륭하지 않더라도 후회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를 동기 부여 삼아 3학년이 된 지금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경험과 조언이기 때문에 나는 1학년 때부터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싶다 하시는 분은 더더욱 공부를 열심히 하시고, 나는 1학년 때 공부보다는 더욱 즐기는 생활을 하고 싶다 하시는 분은 공부보다는 친구들과의 추억 쌓는 것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시면 됩니다! 선택은 모두 자기 자신이 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 선택에 따른 결과도 책임도 모두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고 저의 조언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핵심교양을 미리미리 듣자저희 학교 학생은 과에 상관없이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핵심교양 몇 과목을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합니다. 다만, 과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학교홈페이지의 졸업요건 페이지를 참고하여 자신은 어떤 분야에서 몇 가지의 교양 과목을 들어야 졸업을 할 수 있는지를 미리미리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나는 1학년이니까, 나중에 들어도 충분해.’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1학년이기에 핵심 교양을 들을 시간이 충분히 많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핵심교양 과목은 상대적으로 수강신청이 어렵고, 핵심교양 중에서도 인기과목들은 더더욱 수강신청이 어렵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미리미리 핵심교양을 들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학과 활동‘재료공학과에는 비밀이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 학년에 50~60명 되는 소수 정원의 학과이다. 그만큼 모두가 친하게 지내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과 활동에 참여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본인이 모르는 선배가 수업에 있어도, 동기들에게 물어보면 어떤 성격인지까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소수 학과이므로 좋은 점은 꽤 많이 있다. 대형 학부의 경우, 한 학년에 200명이 넘어가다 보니 동기들도 전부다 모르고 졸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 같은 학년의 동기들은 적어도 다 알고 있으니, 공부를 할 때에도,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동기들에게 물어보기 편하고, 선배 몇 명만 알아도 자신이 다음에 들어야 할 과목의 교수님에 대한 정보나 족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다.정보나 족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본인도 노력을 해야 된다. 얼굴만 아는 동기에게 먼저 공부를 알려줄 착한 동기는 없다. 개강 파티, MT, 종강 파티 등 학과 활등을 해야 동기들이나 선배들과 친해질 수 있다. 4년 동안 재미있는 학과 생활을 하고 싶다면, 먼저 나서서 친해져 보는 건 어떨까? 후배가 먼저 선배들에게 다가가면, 거절할 선배는 없다고 생각한다! ○ 노는 것도 좋지만, 학점은 어느정도 생각하자!저는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대학을 왔을 때, 같은 고등학교에서 항공대학교를 같이 온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저는 학교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학과 활동, 동아리, 학생회 등 다양한 활동을 했었다. 다들 20살 때는 원래 놀아도 된다는 라는 말과 나도 19년 동안 참고 살았던 놀고 싶다는 욕구가 터져 나와서 정말 나의 1학년 생활의 절반 이상은 술에 취해 있었던 것 같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숙취에 힘들어하며 수업을 듣던 나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지금 그때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조금만 더 학점을 생각하면서 놀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이 든다.그 당시 학점을 생각해보면 매일 그렇게 놀았던 것치고는 꽤 괜찮게 학점을 받았었다. 그때 같이 놀던 동기들 중에서도 학점이 잘 나왔던 동기들을 생각해보면, 거의 시험기간 직전에는 딱 열심히 노력해서 공부했던 것 같다. 1학년 수업의 경우 대부분 현재의 전공과목처럼 거의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더 발전시켜서 배우는 느낌이라, 시험기간 10일~2주 전부터 조금씩 준비해 나가면 충분히 학점을 잘 받을 수 있었는데, 그때 생각해보면 조금만 더 노력해서 학점을 잘 받을 걸이라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학점을 조금만 더 신경 쓰면서 놀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1학년 때 친해진 친구, 선배들은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고, 그 친분 덕분에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나는 그 1학년의 시절의 대부분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신입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것은 맨날 공부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참고 살았던 고등학생의 억압을 술과 유흥을 통해 푸는 것도 좋지만, 시험 기간에는 조금만 자제해서 학점도 조금만 생각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