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재료공학과에 입학한 새내기 여러분! 저는 이번 2021 새내기 멘토를 맡게 된 항공재료공학과 19학번 강성연입니다. 제가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를 떠올리며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학교생활과 팁을 정리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수강 신청 잘하는 방법?
사실 1학년 1학기라면 수강신청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 거의 없지만, 1학년 2학기 정도만 되면 자신이 전선이나 핵심교양을 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강신청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수강신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여러 경우를 정해두는 것입니다. 자신이 꼭! 들어야 하는 과목을 정하고(대략 3과목 정도) 각각 그 과목을 놓쳤을 때 대안을 생각해 둡니다. 수강신청 날 네이비즘(서버 시간)이나 네이버 시계를 준비합니다. 대부분 학교 수강신청 창이 열리는 시간은 10시 정각이므로 서버 시간이 정확히 10시 00분 00초 가 될 때 수강신청 로그인 화면에서 로그인을 합니다. 그다음 경쟁률이 높은 과목 순서대로 클릭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 몇 가지를 알려드리자면, 정각이 되었을 때 정확히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만약 정해진 시간 전에 로그인을 해두고 제대로 로그아웃하지 않았다면, 수강신청을 할 때 오류 창이 뜨게 되고 그 이후에 재 로그인을 한다면 이미 남은 좌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5분 전쯤에 로그아웃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정각에 로그인을 해도 대기 창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무조건 가만히 기다리셔야 합니다. 새로 고침을 하거나 로그아웃을 하거나 창을 껐다 다시 키거나 하면 대기 순열에서 밀려나 들어가는 시간은 더욱 늦어질 것입니다.
많이 궁금해하시는 점이 크롬과 익스플로어 둘 중 어떤 것을 쓸 것인지 인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크롬이 오류도 적고 더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만약 집 인터넷이 느린 편이라면 고민하시지 마시고 바로 피시방으로 달려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항공재료공학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예전에 입학하고 난 뒤에는 친해진 선배나 친구들이 생겨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로 인해 학교 사람들과 친해질 시간이 적어져 그만큼 어려운 점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진로나 전공 분야에 대해 궁금하다면 항공재료공학과 학부 홈페이지를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학부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어떤 교수님이 계시는지 또 교수님들이 하시는 연구 분야까지 알 수 있고, 학과 커리큘럼과 진로 트랙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이나 과목 정보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새내기 멘토에게 물어보세요! 새내기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모인 만큼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생활을 즐기기 어렵다면?
현재 아직도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로 인해 예전과 같은 학교생활을 즐기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새내기 여러분은 교내 동아리에 참여하거나 캠퍼스픽, linkareer 어플 등으로 대외활동을 알아보고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대외활동과 동아리 활동 대부분이 언택트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어떻게 보면 그만큼 부담은 조금 덜은 채로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항공대학교에 입학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여러분들과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새내기들을 위한 기본적인 팁!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20학번인 본인도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경험하지 못해 여전히 미숙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20학번인 제가 느꼈던 막막함을 21학번 친구들은 답습하지 않도록 작은 도움이나마 되어드리고자 멘토가 되었습니다! 21학번 멘티들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노력과 행복을 실천하는 한국항공대학교 학우들이 되길 바랍니다. ○ 동아리교내동아리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가진 동아리들을 찾아 가입하는 것은 후회하지 않을 결정입니다. 다양한 학과의 친구나 선후배를 사귈 수 있는 사교의 장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과 소모임에 가입하면 같은 학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더 넓은 인맥과 활동을 원하는 친구들은 대학교 간 연합 동아리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타학교의 친구들을 사귀기 가장 좋은 장입니다. 각 동아리의 장점을 살피고,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동아리를 최소 1개 최대 3개 정도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공부1학년부터 학점을 제발 챙기십시오. 특히 남학생 중에 곧 군대 간다고 학점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미래의 내가 그때의 나를 굉장히 미워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공부만 하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재수강하는 경우만은 피하면서 놀자는 뜻입니다.족보타는 과목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강의평이나 선배의 조언을 참고해, 족보타는 과목은 수업보다도 족보를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보는 절대 사지 말고 아는 선배나 동기에게 부탁하십시오. 아는 사람이 없다면, 멘토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 진로 결정신중히 각자의 세부진로를 결정해야 합니다. 스스로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생각해보고 그에 맞춰 진로를 정해야 합니다. 교수님과의 상담 시즌을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파꿈모’라는 카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에타(에브리타임)에브리타임이라는 앱에서 새내기들은 정말 많은 정보를 얻습니다. 그러나 에타에는 틀린 정보, 거짓 정보가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에타를 맹신하기보다는 선배나 공지를 통해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뭐든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추상적인 조언일지도 모르지만, 대학 생활에서는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기회가 항상 곁에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든, 어학연수든, 자격증 준비든,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휴학이든. 정해진 길은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준비하다 보면 순식간에 대학 생활이 지나갈 것입니다. 함께 최선을 다해봅시다!
○ 교내 공지사항 확인하기장학금이나 교내외에서 개최하는 여러 대회, 행사, 수강신청 등 중요한 공지들은 모두 학사공지, 일반공지에 주로 올라옵니다. 학교 홈페이지 > KAU 미디어 > KAU 공지로 들어가면 일반적인 공지부터, 장학금, 행사 등 새로운 공지들이 올라와 있으니 자주 체크할 수록 나에게 해당되는 장학금이나 나가고 싶은 대회들을 알아볼 수 있어요! ○ 수강신청 성공하기저는 수강신청 전에 1순위 시간표부터 3순위 시간표 정도까지 짰었던 것 같아요. 물론 1학년 때는 반끼리 학교에서 짜주는 과목들이 많아서 수강신청을 실패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경쟁이 치열한 교양들을 선점하려면, 또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과목이 신청 당시에 다 차버렸다면 바로 다음 순위의 시간표로 넘어가야 하니까 미리 시뮬레이션도 해봤던 것 같네요! ○ 수학, 물리 공부하기전공이 전공인지라 수학이나 물리 과목을 전공이나 교양 필수로 듣게 되는데, 역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교수님이 강의 시간에 풀어 주신 예제부터 교제의 예제, 연습문제 등등 시간이 되는대로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과 물리를 못했던 저는 고등학교 때 인강 듣던 것처럼 강의시간에 예제 풀이를 듣고 멈춰서 노트에 필기하면서 다시 이해하고, 나중에 공부할 때 다시 풀어보는 방법으로 공부했어요. 이렇게 여러 번 보면서 문제의 유형을 익히려고 했던 것 같아요! ○ 1학년이라도 학점은 챙기기다른 학년보다 전공 수업도 적고 부담 가는 과목도 적어서 편한 시기이긴 하지만, 그럴수록 잘 챙겨 놓는게 좋아요! 그만큼 조금만 노력해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시기니까요. 물론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적을 놓고 놀아버리면 후에 발목이 잡힐 수 있어요. 한창 전공 공부로 바쁠 타 학년에 재수강으로 또 힘을 써야 하니까 되도록이면 적당한 학점은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다양한 동아리, 대회 참여하기타 학년보다 조금 더 여유 있는 1학년 때 동아리나 대회를 참여하면 선배들과 친목도 다지고 얻어가는 게 많을 거에요! 동아리는 자신에 진로와 상관이 있던, 없던 자신의 흥미가 끌리는 곳으로 선택하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거에요. 대회 또한 학교에서 열리는 3개의 큰 대회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마틴)에는 되도록 참가하려고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대회에 참가하여 물론 수상까지 이루진 못했지만,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