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재료공학과 조형록멘토-2017]
안녕하세요 새내기 여러분!
긴 수험 생활을 끝내고 한국항공대학교에 입학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어느 때보다 어렵게 공부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대학생이 되어 하고 싶었던 것, 이뤄보고 싶었던 것 마음껏 하시면서 즐거운 대학생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기본적인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 학교의 정보는 어디서?
대학교는 고등학교와 다르게 스스로 정보를 얻고 알아가야 합니다. 기본적인 정보들은 학교홈페이지 > ‘KAU 미디어’ > 학사공지/일반공지 란에서 ‘자주’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학과별 홈페이지 또한 학과 과목, 교수님들에 대한 정보나 중요한 공지가 종종 올라오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한국항공대학교”어플 또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어플 “에브리타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학교를 200% 활용하기!
우리학교엔 ‘대학일자리센터’라는 곳이 있습니다. (학교홈페이지 > ‘KAU 미디어’ > 대학일자리센터) 이곳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여러 상담사님들과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달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학과별 취업률, 취업 가이드북등 공개된 정보들이 많아서 진로를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프로그램들과 상담이 가능하니 직접방문에 대한 부담은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많은 재학생들이 홍보를 부탁받지 않았음에도 추천하는 곳이라면… 이 곳,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D
○ 새내기일때는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자! 새내기일때는 최대한 많이 놀라는 말들을 선배님들에게 많이 들어요. 하지만 그 뜻을 방에서 SNS를 하거나 친구들과 술 마시는 데 에만 시간을 쓰라는 조언으로 잘못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놀라는 뜻은 대학 전에는 할 수 없었던 활동들을 학업에서 잠깐 벗어나 해보라는 뜻이 에요. 저 같은 경우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전에는 할 수 없었던 값진 활동들을 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에게 어떤 경험이 알찰지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강조하고 싶은 건! 고등학생 때는 할 수 없고 대학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들을 최대한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학업은 충실히! 앞선 조언과 상반되는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험기간 때는 착실히 공부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고등학교 공부와 대학공부는 목적이나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학년이 올라가서도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1학년 때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1학년 때 배우는 물리, 수학과목은 나중에도 많이 쓰이니까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성적을 받고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다면 동기부여도 크게 될 수 있겠죠? 열심히 해서 좋은 학점을 받아 놓는다면 공부한 활동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거예요. ○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자! 고등학생 때는 잘 없던 장학금, 공모전, 변경사항들에 대해 대학에서는 정말 자주 공지가 나와요. 여러분은 이제 성인이기 때문에 대신 신청해주는 사람도 없어요.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수시로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 동기들을 챙기자! 고등학생 때는 경쟁이 굉장히 심했을 거로 생각해요. 가끔 친구들을 짓밟고 자기가 올라가려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을 거예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학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성적은 상대평가로 산출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대학생은 자기만 잘하면 돼요. 대학에서 성적은 교수님 마음이에요. 교수님 기준으로 잘했다, 못했다를 보는 거지 누구보다 점수가 높아서, 몇 명 때문에 성적 커트라인에 들지 못해서 성적을 잘 받고, 못 받았다고 생각하는 건 옳지 않은 생각이라고 봐요. 동기를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또 수업하다 보면 교수님이 '실력'이라는 말씀을 가끔 하실 거예요. 나중에 취업하고서 엔지니어로서 실력, 공학자로서 실력 이런 것들은 남들과는 무관하게 자신이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에 따라서 나타나는 거예요. 동기들을 내가 이겨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같이 도와주면서 함께 나아가는 선의의 경쟁자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 자신의 미래 구상하기! 마지막으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걸 추천해 드려요! 고등학생 때 대학입시만을 바라보고 달려와서 지금은 결승점을 통과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목표가 없다면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기 위한 동기가 부족할 수 있다고 봐요.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알아볼 여유가 부족해질 거예요. 새내기 1년을 겪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자신의 미래를 구상하는 것을 추천해 드릴 게요.
안녕하세요 새내기 여러분! 길고 긴 입시가 끝나고 드디어 20대와 함께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들이 좀 더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면서 알아 둬야 할 몇 가지를 적어보려고 해요 ○ 진로가 고민이 될 때 여러분은 원하는 전공을 선택했나요? 저는 대학에 와서 전공 수업을 직접 듣기 전까지는 무엇을 배우는지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진로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을 했어요. ‘이 전공이 맞나?’ ‘지금 선택한 전공에 대해서 사실 잘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대학일자리센터에 상담을 신청해보세요! 진로를 함께 고민해줄 사람이 있으면 막막함도 덜해질 거예요. 혹은 지도 교수님에게 상담을 신청해보세요. 교수님들의 전공은 학부/학과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어요. 상담을 받기 전에는 꼭 교수님께 공손하게 이메일을 보낸 다음에 방문하시는 것을 잊지 마세요. ○ 놀 때 놀더라도 학점은 챙길 것1학년 과목은 전공 과목이 아니라 교양 글쓰기나 물리처럼 필수 교양 과목이기 때문에 덜 중요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학생분들이 새내기때 느슨해지고 오늘만 사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여러분! 1학년 과목만큼 학점 잘 받기 쉬운 게 없답니다. 대학에서 대부분의 성적은 상대 평가로 이루어지는데, (하지만 과목/교수님마다 상이하니 강의 계획서를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를 받는 학생들의 비율은 정원의 약 20%정도로 정해져 있어요. 따라서 필수 교양처럼 모든 학생들이 수강해야 하는 과목이면 정원이 많을 것이고, A를 받을 확률도 높아지겠죠? 조금은 귀찮고, 미루고 싶더라도 잠시 참고 과제와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면 나중에 후회할 일은 없을 거예요. ○ 핵심교양은 저학년 or 4학년 때2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공 수업을 듣기 시작하고, 항전정 기준 2-2부터는 정말 바빠지기 시작해요. 전공 수업 듣기도 바쁘지만, 졸업하기 위해서는 핵심 교양 과목들을 수강해야 합니다. (과목과 과목이 열리는 학기는 학사 공지를 확인하세요) 이 과목들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1학년이나, 전공 과목 졸업 이수학점(졸업하기 위해서 수강해야 하는 전공 과목의 수를 말해요)을 대부분 채운 4학년 때 수강하는 것을 추천해요. 핵심 교양 과목은 전공과 무관하게 모든 학생들이 노리고 있기 때문에 모든 과목이 매우 인기가 많으니 수강 신청 때 긴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