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학기부터 자유전공학부 학생들과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된 항공교통물류학부 18학번 권동빈입니다.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얼른 여름도 코로나도 지나가서 여러분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새내기 때 경험했던 시행착오를 여러분들은 겪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재학생 멘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몇 가지 팁들을 적을텐데, 참고한다면 저보다 신입생 시절을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D
○ 다양한 취미에 도전해보기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유가 주어진다는 점 아닐까요? 우리에게 주어지는 자유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취미 활동이 필수라고 생각해요! 취미 활동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다양한 사람도 만날 수 있고, 수많은 과제와 보고서들이 존재하는 대학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해소 가능하답니다. 또한, 취미생활이 꼭 하나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인간관계도 넓어지고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속도도 빨라지게 되더라고요. 취미생활은 앞으로 평생 함께하는 친구가 될 수 있으므로 꼭 신입생 때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정보를 찾고 다양한 경험 쌓기
학교 홈페이지에서 공지를 확인해보면 에어버스101, 록히드마틴과 같은 교내 대회들과 청소년 멘토링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꼭 학교 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아웃캠퍼스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다 보면 수많은 대외활동 정보들을 알게 돼요. 이렇게 얻은 정보들을 토대로 우리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이 꼭 전공에 관련된 활동을 할 필요는 없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다양한 활동을 하되 학점은 살짝 신경 써 보기
늦은 축하이지만, 긴 입시를 끝내고 한국항공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 여러분들에게 너무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에 대한 로망과 꿈이 가득한 여러분께 안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놓아버린 1학년 학점을 미래의 고학년이 된 자신에게 맡기기에는 너무 부담스럽다는 것이죠. 1학년은 물론 색다른 경험과 활동을 하기 좋은 시기이지만 학점을 버려서는 안 되는 시기입니다!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는 신입생 시절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자유전공학부(항교물) 이시윤멘토]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학기 자유전공학부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된 항공교통물류학부 19학번 이시윤입니다. 우선 한국항공대에 입학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다음은 제가 학교 생활을 하며 느꼈던 1학년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을 몇 가지 정리해보았습니다! ○ 학교 홈페이지와 친해지자고등학교 때는 조회 시간이 있어 담임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지만 대학교에서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에요. 우선 우리가 가장 중점으로 봐야할 곳은 공지사항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항대생활 - KAU광장’으로 들어가면 여러가지 공지사항들이 주제별로 나눠져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특히 학사공지는 수강신청이나 학사운영계획등 학교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내용들이 많이 올라오니 자주자주 확인해주세요! 그 외에도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들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여기저기 꼼꼼히 찾아보는게 좋아요. 장학생 선발 내용부터, 상담소에서 운영하는 MBTI검사, 외부에서 진행하는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으니 꼭 살펴주세요. ○ 수강 신청은 학과 커리큘럼을 참고하자학과 홈페이지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학번마다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필수 전공이나 교양들에 대한 내용을 학과 홈페이지에서 커리큘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또 졸업을 위해선 2019학번부터 130학점 이상, 기본전공 45학점 + 심화전공 24학점 또는 다전공(복수/부/연계, 융합) 이수가 필수랍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요건들과 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공지해주니 학과 홈페이지도 꼭 활용해주세요! ○ 겁내지 말고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해보자과 사람들끼리 활동하는 소모임부터, 교내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동아리, 그리고 다른 학교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연합 동아리까지 관심 있는 여러 활동들을 시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공모전도 겁내지 말고 참여해보세요! 수상하든 수상하지 못하든 그 경험은 다음 경험의 밑거름이 될 거예요. 교외에서 진행하는 대외활동들도 참여하면 교내 활동과는 또다른,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또 혼자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겁내지 말고 여러 활동들을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쓸모 없는 경험은 절대로 없으니까요! ○ 그렇지만 학점도 놓치지 말자특히 저 같은 항공교통 전공자들은 학부에서 배우는 과목들이 훗날 진로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답니다. 항공교통의 주된 진로는 관제사와 운항관리사가 있는데, 훗날 우리가 자격증을 따기 위해 봐야하는 시험들이 우리가 배우는 수업과 아주! 밀접한! 과목들이 많습니다. 또 관제 교육원 같은 경우 3학년과 4학년 각각 24명씩 수료 가능한데 3학년은 2학년 2학기 끝난 겨울방학, 4학년은 3학년 2학기 끝난 겨울방학에 지원하게 됩니다. 관제 교육원의 1차 심사는 그 때까지의 총 학점과 토익 점수를 통해 선별되니 학점을 잘 받는 것이 좋겠죠? 또 온라인 수업은 스스로 주도해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대면 수업과는 다르게 나태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내가 망친 학점은 미래의 내가 고통받습니다... 지금까지 몇 가지 팁 아닌 팁을 준비해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선배들을 많이 활용해주세요. 모르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멘토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친절하게 대답해줄 테니 사소한 거라도 뭐든지 물어보세요!
[자유전공학부(항교물) 이수빈멘토] 안녕하십니까 새내기 여러분 :) 2021-2학기 자유전공학부의 멘토로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항공교통물류학부 20학번 이수빈입니다. 한때는 저도 항공대 입학을 희망하던 입시생이었고 항공대 입학에 설레어했던 새내기였는데, 어느새 멘토로 선발되어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ㅎㅎ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이건 누군가 더 빨리 알려줬음 좋았을 텐데" 하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ㅠㅠ 제가 느꼈던 아쉬움들을 새내기 여러분들은 느끼지 않게끔! 대학 생활의 질을 조금이나마 올릴 수 있는 조언들을 몇 가지 공유하겠습니다. 아쉬움을 내뱉는 포인트들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여러분께 저의 팁들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 ○ 학교 사이트 자주 확인하기_ 대학에서 나를 책임지는건 나 자신뿐입니다... 기억하세요 나를 책임지는건 뭐다? 나 자신이다..... 여러분의 소중한 대학생활, 놓쳐서 손해보는 게 없도록 ! 학교 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한 학기만 생활해도 모두들 느끼시겠지만, LMS에선 수업과 관련된 공지나 변경사항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일반공지와 학사공지를 수시로 확인하다 보면 학교 생활 중에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놀라운 기회를 잡을 수도 있죠. 공지 외에도 역량관리시스템이나 대학일자리센터 등등의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해보면 비교과 프로그램이나 멘토링 등등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면 여러분의 알찬 대학생활에 아주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 ○ 학교 단체 가입해보기_ 학교에는 동아리, 소모임, 여러 기구(언론기구, 방송국 등) 등 여러 단체가 있습니다.동아리는 나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비슷한 취미, 취향,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만남의 장인 동시에 나이도, 학부도 다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또 학부 소모임은 동아리와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에도 여러분이 원하고 여러분을 원하는 단체는 아주 아주 많습니다. 본인이 속한 학부/학과에서 많은 사람들을 사귀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수업을 듣고 다른 진로를 가진 다양한 학부의 사람들을 만나고 연을 이어나가다 보면 내 주변 세상의 폭과 색의 스펙트럼이 넓어지지 않을까요? 어느 곳을 선택하던, 학교에서의 단체 생활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즐거움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인생을 다채롭게 해줄 기회들을 잡아보세요 ! ○ 일단 시작하기!_ 제가 학교에 와서 배운건, 도전하는 자세입니다. 도전했을 때, 잃은 것 보단 얻은 게 더 크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눈 깜빡할 때 마다 학년이 올라가는 대학에서, 할 수 있을까 고민부터 하기엔 우리의 대학 생활은 너무나도 짧고 아깝습니다. ㅠ^ㅠ 시작할 땐 이거 걸리고 저거 걸리고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하더라도, 막상 부딛혀 보면 뜻밖의 좋은 결과를 얻게 될지도, 원했던 결과가 아니더라도 분명 배우고 느끼는 게 생길 겁니다. 도전이라고 해서 꼭 거창한 일만 말하는 건 아니에요. :-) 여유나 용기가 부족해 시작하지 못했던 운동, 알바, 공부 등 ! 짧은 찰나에라도 "저거 하고 싶다." 생각했던 것들, 새롭게 시작해 본다면 삶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