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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멘토들이 새내기들에게 들려주는 KAU 대학생활 조언

고건우-신소재공학과 멘토 2017

  • 새내기성공센터
  • 2021-02-08

 


 

 안녕하세요. 2021학년도 1학기 항공재료공학과 새내기 멘토를 맡게 된 항공재료공학과 17학번 고건우입니다. 새내기분들께 정해진 분량 내에서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지 고민 끝에 제 경험에 기반하여 3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동아리, 학과, 교외 및 교내활동 등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새내기 시절에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새내기 때에는 내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이 처음 시작하는 동등한 위치이고, 다른 사람들 또한 내가 처음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기본적인 예의와 약간의 용기만 있다면 많은 배려 속에서 수월하게 집단에 어울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어울린 집단 하나하나가 여러분의 대학생활을 보다 알차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둘째, 시작을 가볍게 하셨으면 합니다. 대학에 들어와 처음 시작하는 활동이니 그 선택에 당연히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신중을 기한 나머지 많은 기회들을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새내기 시절, 대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결정들은 그 기회비용이 굉장히 적습니다.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쉽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친한 친구를 따라 들어간 동아리에서 내 흥미를 찾기도 하고, 흥미를 따라 들어간 동아리에서 내 인생 친구를 만나기도 하니, 그 시작을 가볍게 하셔서 적어도 나에게 다가오는 기회들만이라도 놓치지 않고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셋째, 새내기 때에 어느 특정 활동에 ‘ 올인 ‘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여러 동아리, 학과 및 학생회, 대외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시다 보면 대개 나와 정말 잘 맞는 활동 1가지 정도는 찾기 마련입니다. 이때 ‘ 아! 드디어 내 인생활동을 찾았다. 이제 여기에 내 뼈를 묻어야지! ‘라는 생각과 함께 기존에 속해 있던 다른 집단과의 끈을 모두 놓아버리고 새내기 때부터 특정 활동에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는 행동은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시험점수, 친밀도 등 대부분의 경우 0에서 80까지 올리는 일이 80에서 100까지 올리는 일보다 쉽기 마련입니다. 끈을 놓아버리는 것은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 적어도 새내기 때만큼은 중요한 결정들을 잠시 뒤로 미루어 두고 약간의 노력을 통해 많은 기회들을 품어 두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모든 새내기분들께서 새내기일 때만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최대로 활용하셔서 알차고 풍요로운 대학생활의 기틀을 마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 또한 새내기 멘토로서 제가 여러분들께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찾아가며 성실히 멘토 역할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